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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구매부터 중고차 가격 보장까지 책임지는 ‘EV9 토탈 솔루션’ 출시

tenbagger91 2023. 10. 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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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V9 토탈 솔루션의 배경, 전기차 판매 부진


2023년 하반기부터 국내 전기차 판매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2022년 대부분 전기차가 연식변경을 통해 가격을 최소 300만원 인상했고, 2023년이 되자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삭감되어 실질적으로 구매자들이 체감하는 전기차 가격은 600만원 이상 인상되었다.
기존에는 새로운 플랫폼인 전기차를 보조금 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에 많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구매하기위해 줄을 섰지만, 이제 살 사람은 대부분 전기차를 보유한데다가 가격까지 터무니 없이 올라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거의 없어졌다.
정부는 전기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늘리려는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9월 말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하였다.
다만 추가 보조금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에 비례해서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제조사에게도 가격을 인하하라고 간접 압력을 넣은 것이다.
현대 기아차는 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호응하여 아이오닉5와 EV6의 가격을 300만원 가량 인하하는 방향으로 호응하였다.
추가적으로 기아는 오늘(2023년 10월 4일) EV9의 판매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전용 할부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세부 내용은 아래와 같다.(기아 공식홈페이지에서 퍼옴)
다만 0.9%의 금리가 어떤조건에서 나오는지는 상세하게 찾아볼 수 없었는데 문의 후 글 수정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2. EV9 토탈 솔루션 소개 뉴스


기아는 EV9 구매부터 차량 충전, 중고차 가격 보장, 대차 지원에 이르기까지 카 라이프 전체를 책임지는 구매 프로그램 ‘EV9 토탈 솔루션(EV9 Total Solutio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EV9 토탈 솔루션’은 ‘구매’, ‘보유’, ‘중고차 대차’ 등 차량 전 생애주기에 걸쳐 ▲저금리 장기 할부 ▲충전비 지원 ▲중고차 가격 보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EV9 신규 구매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 구매: 저금리 장기 할부부터, 원금유예, 잔가 보장까지 폭넓은 혜택 제공

기아는 구매 지원 프로그램으로 EV9 '에어'와 '어스'트림 중 일부 생산월 재고를 구매하는 개인 고객 대상으로 맞춤형 저금리 할부 상품을 운영한다.

최대 84개월까지 저금리를 제공하는 ‘EV9 전용 저금리 장기 할부’(M할부 일반형)는 보조금을 포함하여 선수금을 10% 이상 납부하면 36~84개월 할부기간에 대하여 최저 0.9~4.9% 라는 저금리에 할부가 가능하다. 84개월 할부 선택 시, EV9 ‘에어’ 후륜 구동 모델 기준으로 월 93만원에 EV9을 이용할 수 있다.

1년마다 차량 가격의 10%만 내는 ‘EV9 가치보장형 할부’(M할부 유예형)를 이용 시 차량 가격의 최대 60% 금액을 만기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다.

출고 시에 보조금 포함 선수금 10%를 납부하고, 30%를 3년간 이자와 함께 상환, 마지막 회차 때 60%와 이자를 한번에 부담하는 식이다. 통상 유예형 할부 금리는 일반 금리보다 높지만, ‘EV9 가치보장형 할부’는 2.9% 라는 저금리에 이용할 수 있다.

법인 고객 대상으로는 현대캐피탈의 EV9 특화 임대 상품을 지원한다. 현대캐피탈은 EV9의 36개월 잔가를 최대 65%로 책정 중이다. (※ 상품별 상이할 수 있음) 차량 잔가가 높아지면 월 납입료가 줄어드는 만큼, 대차주기가 짧은 법인은 낮은 임대료로 EV9을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대차주기가 긴 법인이라면, 할부형 리스를 통해 리스의 간편함을 누리면서 할부라는 익숙한 방식으로 금액을 납부할 수도 있다. EV9 전용 할부형 리스는 차량가의 1%만 남기고, 취득세 · 자동차세 · 탁송료 등 초기 및 관리비용을 장기 할부에 포함한 방식이다. 최대 84개월까지 할부 지원이 가능하며 별도 할인도 제공한다.

■ 보유: 충전 요금 인상 및 충전 인프라 걱정 없도록 충전 솔루션 지원

기아는 차량 보유 지원 프로그램으로 충전 솔루션 혜택을 지원한다. EV9을 신규 구매한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EV9 신차 구매 포인트(최대 40만)와 EV9 케어포인트(45만)에 더불어, 약 1년치 충전비에 해당하는 기아 멤버스 100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멤버스 포인트는 충전 크레딧으로 사용 가능하며, 7킬로와트(kW) 홈충전기 설치나 기아 커넥트 스토어 서비스 구입에 활용할 수 있다.

■ 중고차 가격 보장 및 대차 지원: 3년 이하 기준, 신차 구매가의 최대 60%까지 중고차 가격 보장

기아는 기존 보유 차량의 잔존가치를 보장해주는 ‘전기차 중고차 가격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전용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개인 고객은 작성한 약정서에 따라 향후 기아 신차 재구매 시 중고차 기준 보장률에 의거해 잔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이 경우 EV9구매 고객은 3년 이하 기준으로 신차 구매가의 60%까지 보장 가능하다. (※ 정부 보조금 혜택 적용된 실 구매가 기준 시 더 높은 수준)

또한 EV9 가치보장형 할부(M할부 유예형)을 통해 EV9을 구매한 고객은 할부 만기 전후 6개월 이내로 기아 전용할부를 통해 기아 전기차 모델 재구매시 200만원의 대차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카 라이프 전체에 걸친 종합 구매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EV9 토탈 솔루션’을 출시했다”며, “기아는 앞으로도 전기차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전용 구매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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